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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한화 vs NC 강우콜드 뭐길래 한화는 6연승을 했는가?

[ 🔴 여기, 가자 ] 2025. 4. 21. 15:59

2025년 4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선 비가 경기 결과를 바꾸는 드라마틱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7-2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달성했는데요, 이 승리엔 중요한 한 가지 요소가 작용했습니다.

바로 ‘강우콜드’입니다.

많은 야구 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강우콜드 게임이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한화는 이를 통해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을까요?

지금 바로 그 화두의 야구경기 내용을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4월 19일

NC VS 한화

[ 🟢강우콜드 게임 다시보기 ]

비, 안개, 천둥 번개 등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을 경우 해당 시점까지의 스코어를 기준으로 경기를 종료하고, 결과를 그대로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단, 몇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강우콜드가 선언될 수 있습니다.

5이닝 이상이 진행되어야 '정식 경기'로 인정됩니다.
만약 5회가 되기 전 취소된다면, 해당 경기는 노게임으로 처리되어 성적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경기 중단 후 최소 1시간 이상 대기했음에도 날씨 호전이 없을 경우, 심판진의 판단에 따라 강우콜드가 선언됩니다.

이날 경기 역시 5회 초가 종료되자마자 비가 쏟아졌고, 우천으로 인한 경기 중단이 선언됐습니다.

오후 6시 52분 경기 중단, 이후 81분간 기다렸지만 비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오후 8시 13분 강우콜드 게임이 선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화의 7-2 리드는 그대로 경기 결과가 되었고, 극적으로 6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날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문동주 선수였습니다.

최고 시속 159km의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2실점, 7탈삼진 완투 피칭을 선보이며 데뷔 첫 완투승을 강우콜드로 장식했죠. 이는 2019년 이후 2200일 만의 강우콜드 완투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NC가 2-0으로 선취점을 앞섰지만, 3회 말 플로리얼의 솔로 홈런으로 한화가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4회 말,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 포함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한화가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5회 초 NC의 공격이 끝난 뒤 갑작스러운 폭우가 시작되며 경기는 중단되었고 이후 강우콜드 게임을 단정짓게 되며 한화의 승리는 확정되었습니다.

NC 입장에선 천재지변으로 역전의 기회가 날아갔으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가 되었죠.

6연승 달성 (최근 10경기 9승 1패)

13승 11패, 3위에서 단숨에 2위로 도약

선발투수 6연속 승리 (문동주-폰세-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

시즌 7번째 만원 관중(1만7천 명) 앞에서의 극적인 승리

이처럼 강우콜드는 단순한 경기 취소가 아닌, 전략과 흐름의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는 제도입니다.

야구는 날씨조차 변수로 작용하는 스포츠라는 걸 보여준 하루였다고 할 수 있어요.

한화 이글스의 강우콜드 승리는 단순한 ‘운’ 이상의 의미 아닐까요?

5이닝 동안 완벽한 흐름을 만든 타선의 집중력, 문동주의 역투, 그리고 홈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죠.

이번 기회를 통해 ‘강우콜드’의 정확한 개념과 조건을 이해하셨다면, 앞으로 경기 중 비가 오더라도 “아, 이건 콜드 가능성 있겠는데?” 하고 예측하실 수 있을 겁니다.